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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2월 말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도

가끔씩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도 있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반짝일 때는

봄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또는 서류나 작품을 제출하고 나서

그 결과를 기다릴 때는 누구나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마음의 상태를 ‘조바심’이라고 표현하지요.

 

그렇다면 ‘조바심’이란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이 말은 ‘조’와 ‘바심’이 합해진 것입니다.

‘바심’은 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일을 가리키는데,

아마 ‘타작(打作)’이라는 한자어가 좀 더 익숙하게 들리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바심’은 조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조는 대충 떨어서는 잘 안 되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만 잘 떨어 낼 수 있고,

또 알이 너무 작아서 밖으로 튀어 나가면 흙 속에 묻혀서 찾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조가 잘 떨어지지 않으니 시간에 쫓길 것이고,

또 알곡이 달아날까 봐 조심해야 하니까

결국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것을 ‘조바심’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조바심’이라는 것은 조마조마해서 마음을 졸인다거나,

그렇게 졸이는 마음을 나타내는데,

주로 ‘조바심하다’ 또는 ‘조바심이 나다’와 같이 씁니다.

 

오늘 올려 드린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국제올림픽박물관’ 정원에 있는 기둥이라는 것이 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