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교수님의 우리말 바로쓰기
안녕하셨습니까?
2월 말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도
가끔씩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도 있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반짝일 때는
봄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또는 서류나 작품을 제출하고 나서
그 결과를 기다릴 때는 누구나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마음의 상태를 ‘조바심’이라고 표현하지요.
그렇다면 ‘조바심’이란 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이 말은 ‘조’와 ‘바심’이 합해진 것입니다.
‘바심’은 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일을 가리키는데,
아마 ‘타작(打作)’이라는 한자어가 좀 더 익숙하게 들리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바심’은 조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조는 대충 떨어서는 잘 안 되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만 잘 떨어 낼 수 있고,
또 알이 너무 작아서 밖으로 튀어 나가면 흙 속에 묻혀서 찾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조가 잘 떨어지지 않으니 시간에 쫓길 것이고,
또 알곡이 달아날까 봐 조심해야 하니까
결국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것을 ‘조바심’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조바심’이라는 것은 조마조마해서 마음을 졸인다거나,
그렇게 졸이는 마음을 나타내는데,
주로 ‘조바심하다’ 또는 ‘조바심이 나다’와 같이 씁니다.
오늘 올려 드린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국제올림픽박물관’ 정원에 있는 기둥이라는 것이 힌트입니다~^^
띠아님~
어디서 이렇게 예쁜 그림들을 가져오시는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이 코너가 더 화사해 보입니다~
이곳은 며칠 춥더니 오늘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답니다.
사진의 정체를 띠아님이 아주 잘 맞히셨어요.^^
저 기둥에 '서울'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뿌듯합니다~^^



아, 그리고 저 사진의 정체는.....
일부러 맞히라고 문제 내셨지요? ㅎㅎ
아마도 역대 올림픽 개최 도시를 나타내는 기둥 같아요
박지영 교수님, 제가 맞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