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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2012년의 첫 번째 달도 어느새 다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요?

아무쪼록 매일매일 알찬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들은 일기예보에서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염두’라는 표현과 관련해서 종종 오류가 나오기 때문에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염두(念頭)’는 ‘마음속’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인데,

이 말은 대개 ‘염두에 없다, 염두에 두다’ 또는

‘염두 밖의 일’과 같은 식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일기예보의 내용에서처럼

‘염두하다’라는 표현은 의미상 가능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리고 ‘염두’와 형태가 비슷한 ‘엄두’와 대체해서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두’라는 말에는 ‘생각의 시초’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염두도 못 낸다.’ 또는

‘염두가 나지 않는다.’와 같이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원래 ‘엄두’는 ‘감히 무엇을 하려는 마음’이란 뜻으로,

주로 부정적인 말과 쓸 수 있는 고유어지만,

위의 예문에서는 ‘염두’ 대신 ‘엄두’를 써도 비슷한 뜻이 됩니다.

이번 기회에 ‘염두’라는 표현에 있는

또 다른 뜻을 함께 알아 두시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