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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한국에서는 지금 음력 설날 연휴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해서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강추위 속에서 맞는 명절입니다.

여러분도 그곳에서 설날 명절을 보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몇 번 찾아온다고 하는데,

이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요.

물론 이렇게 거창한 의미에서 말하는 ‘기회’가 아니더라도

어떤 기회가 있을 때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이와 같이 ‘기회’와 관련된 표현으로 종종 쓰는 것 중에

‘차제(此際)’라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차제에’라는 형태로 쓰여서 ‘때마침 주어진 기회’를 뜻하는데,

간혹 ‘이번 차제에 그 문제를 꼭 해결하고 넘어갑시다.’와 같이

‘이번 차제에’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차제’라는 말에서

‘차’자는 ‘이 차(此)’ 즉, ‘이번’이라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결국 ‘이 기회, 이때’ 또는 ‘이즈음’과 같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차제에’라고 하면

‘이번’이라는 뜻을 가진 표현이 반복돼서 사용되기 때문에

잉여적인 표현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차제에’라는 표현을 쓸 때는

그 앞에 ‘이번’이라는 말은 붙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어떤 것을 표현할 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하는 것이 좀 더 세련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