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지난달 29일, 16개 한글학교에 올해 운영지원금을 전달하고 2세 교육에 헌신하는 관계자를 격려했다.
올해 지원된 금액은 모두 9만7천 불로 한글학교 운영지원금 8만4천 불과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비 1만9백 불, 한글학교 교사연수비 2천 불 등이다.
한글학교별 운영비 지원금 배정에 특별히 고려한 것은 한인 학생 수와 운영시간, 교사연수 참여율 등으로 대사관은 한글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한글학교별로 맞춤형 지원금이 별도로 지원되며, 한글학교협의회 어울림마당 프로그램을 포함해 5개 한글학교가 맞춤형 지원금으로 1만9백 불을 받았고, 맞춤형 지원금은 단체 또는 한글학교가 특별교육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금 전달을 마치고 추 대사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한인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워 경쟁력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장순영 한글학교협의회장은 "본국 정부의 한글학교 지원을 감사하고, 자긍심을 갖고 2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한글학교가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차세대 연수 등을 통해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글학교 지원은 재외동포재단의 '주말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사업'에 의해 지원되고 있고, 한인사회에 자생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주말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00여 학교가 지원을 받고 있다.
함께 자리한 김영순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은 지원금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고에서 지원되는 귀한 예산이므로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사용하고 연말에 정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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