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지난 13일 김영순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과 함께 연방정부 교육부를 방문, 알베르토 실레오니 장관과 면담했다.
추 대사는 5월 19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교육포럼' 참가를 요청하는 황우여 교육부총리 서한을 전달하고, 두 나라 사이의 교육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실레오니 장관은 한국 교육이 한국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의 교육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
추 대사는 초중등학교 교사교류를 통해 한국의 정보화 교육(ICT 교육)을 아르헨티나 교사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했고, 두 나라의 청소년 교류를 통해 학생과 젊은이에게 동양 문화권의 한국문화와 남미문화를 서로 배울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실레오니 장관은 아르헨티나에서도 학생에게 컴퓨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의 과학기술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교사 교류를 통해 한국의 교육을 배우게 되기를 희망했고, 청소년 교류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추 대사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교육방송(EBS)을 소개하고, 다큐멘터리 등 서로 유용한 방송 콘텐츠를 교류할 것을 제안했으며, 실레오니 장관은 아르헨티나 교육방송 엔쿠엔트로(Encuentro)와 파카 파카(Paka Paka)를 8년 동안 운영한 경험을 소개하며 양측 교육방송 콘텐츠를 교환해 한국어와 스페인어 자막으로 시청하게 하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 대사와 실레오니 장관은 두 나라 사이에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고, 점차 실현하기 쉬운 사업부터 구체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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