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글학교 교사 어울림마당이 아르헨티나 한글학교협의회 주최로 지난 21일 김영순 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 한글학교 교사와 자녀 등 가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디시오 캄포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아르헨티나 한인 2세 자녀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 온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가족과 함께 오락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겁게 보냈고, '한글학교 교사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일들을 잊고 더 열심히 교육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한글학교협의회는 아르헨티나 한인 자녀의 정체성 교육과 한글학교 교사의 한국어 교수 능력 향상 및 상호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발족해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그동안 동화구연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글날 기념 글짓기 및 예쁜 글씨 쓰기 대회, 추석 행사, 연말 작품발표회, 교사연수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르헨티나 한글학교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한글학교 협의회 10대 회장으로 지난해부터 회장을 맡은 장순영 회장은 애쓰는 교사를 위해 작은 위로의 시간을 가진 것이 기쁘다며 아르헨티나 한글학교가 앞으로도 차세대 교육을 위해 교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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