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일(토),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서 제3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은 지난 2005년부터 연 1회 시행하고 있는데, 2005년 58명, 2006년 91명, 2007년 97명에 이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00명 전후의 인원이 지원하며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에는 모두 327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192명보다 70%나 늘어난 것으로 현지인 지원자도 50여 명에 이르렀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올해 체제가 바뀌며 초급수준인 TOPIK Ⅰ과 중·고급수준인 TOPIK Ⅱ로 나눠 시행됐고, TOPIK Ⅰ은 듣기와 읽기 등 두 개 영역으로 단순화했고, TOPIK Ⅱ는 듣기, 읽기, 쓰기 등 3개 영역으로 개편됐다.
시험 난이도에 대해 응시자들은 개인별 한국어 능력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투쿠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내년 한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마리아는 TOPIK Ⅰ에 응시했는데, 준비할 때보다 쉬웠다고 말했다.
김영순 교육원장은 TOPIK Ⅰ에서 쓰기 평가가 없어진 것이 초급수준 지원자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평가했고, 한국어에 관심을 두고 배우는 사람에게 쉽게 자신의 수준을 확인할 기회로 한국어 현지보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번 시험에는 투쿠만, 코르도바, 로사리오 등 지방 도시에서 참가한 응시자의 수도 적지 않아, 김 원장은 내년 시험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투쿠만과 코르도바 등으로 시험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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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명 참가한 아르헨티나 한국어능력시험
ⓒ 꼬르넷뉴스 (www.kornet24.com) http://www.kornet24.com/4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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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올해에 많은 응시자가 있었군요.
기사를 읽고 내려갔는데 우리 학교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가람, 승민, 그리고 혼자 사진에 있는 영민이까지...
우리 학교 아이들이 327명중에 사진에 찍혀 기사의 중심에 있네요 ^0^
정말 반가워서 기사에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2005년에 한국어능력시험 첫해에 10명이 시험을 쳤는데
올해도 한국인이 10명, 현지인이 5명이 쳤어요.
로사리오도 뚜꾸만이나 꼬르도바처럼 내년에 응시생이 많아서
부에노스로 새벽에 올라가는 수고로움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그리고 모두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