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순)이 차세대 동포 청소년과 청년을 위해 운영하는 '뿌리 찾기 프로그램' 한국어과정 1학기가 지난 25일 마쳤다.
뿌리 찾기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한인 청소년과 청년에게 우리말과 문화, 역사를 알게 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로 아르헨티나 한인사회 발전의 중추역할을 하게 하려고 마련됐다.
뿌리 찾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해 올해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적어, 1학기는 한국어과정만 개설했고, 현지인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해 한국 알기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했다.
참가학생은 현지인을 포함한 초급반부터 한국의 문화, 역사, 풍습을 배우는 고급반까지 한국어 구사 수준에 따라 네 개 반으로 나눠 공부했고, 접근성과 시간대를 고려해 엑셀시오르 학교(Av. Rivadavia 6028)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뿌리 찾기 프로그램 2학기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민들레관에서 붓글씨, 태권도, K팝 댄스를 배운다.
한국어는 1학기와 같이 엑셀시오르 학교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수준별로 나눠 공부한다. 현지인도 참가할 수 있다.
뿌리 찾기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이고, 한국문화와 한국어 두 과정을 모두 참가하거나 하나만 참가할 수도 있다.
교육원은 한국 음식 만들기 희망자가 많아, 10월 31일에 한국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뿌리 찾기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이는 교육원 홈페이지(www.ieka.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ekargen@gmail.com)로 7월 17일까지 보내면 된다.
구분 | 운영 시간 | 장소 | 참고 |
한국문화 수업 | 매주 화요일 오후 6:30 ~ 8:30 | 민들레관 (Coronel Ramón L. Falcón 3131) | 서예, 태권도, K팝 댄스 |
한국어 수업 | 매주 목요일 오후 6:30 ~ 8:30 | Colegio Excelsior (Av. Rivadavia 6028) | 한국어 수준별 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