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안데스문학 출판기념 및 문학의 밤

by Admin posted Nov 08, 2011 Views 161274 Likes 0

2009-12-17 04:23:08

문인협회, 내용과 포장이 한 단계 상승한 작품집 내놔



문인협회는 15일 저녁, '로스안데스문학 12호 출판기념회 및 2009년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사를 대리해 참석한 이은경 교육원장과 이영수 한인회장, 이효성 한인회장 당선자를 비롯해 여러 단체장과 문학애호가들이 참석했다.

이은경 교육원장은 "얼굴의 말 뿌리가 '얼'과 '꼴'인데, 얼굴을 통해 다른 사람의 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마음은 볼 수가 없고 글로 마음을 알 수가 있는데, 문인들의 마음과 사람의 향기를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고, 이영수 한인회장은 "중국의 종이, 아르헨티나의 볼펜 등 세계적인 발명품의 공통점은 글을 쓰기 위한 것"이라며,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200번 고쳐 썼기에 세계명작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민역사의 족보인 로스안데스문학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박영창 문인협회 회장은 "로스안데스문학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격려와 사랑을 보여주는 분들의 소중함이 있다"며, "친숙한 삶의 향기로 삶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독자의 반쪽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제11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아영 씨가 수상작 '나무의 꿈'을 낭송했고, 로스안데스문학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이정은 회원이 '어느 섬마을의 라온 이야기', 최태진 회원이 '겨울 바닷가'를 낭송했다.

박 회장은 주성도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문인협회가 주최한 제7회 문학공모전 입상자 엄태진(최우수상), 이지은(우수상), 이은숙(장려상), 이경숙(장려상, 이민수기) 씨에게 각각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행사는 축가와 축하 케이크 절단으로 마쳤다.

이번 통권 12호 로스안데스문학은 목차에 컬러 삽화를 넣는 등 지난 11호보다 좀 더 화려해졌고, 8인의 시 37편, 13인의 수필25편, 그리고 박형영 씨의 단편소설 1편이 실렸다.

특별히 이은경 교육원장의 수필 '비에 젖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수록되는 한편, 변겨례 회원은 스페인어 수필 두 편을 수록했다.

수록작품들은 작품활동 연수가 오래된 회원들의 잘 묵은 깊은 맛의 작품들과, 새 회원들의 독특하면서도 강한 맛의 신선한, 그러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로 모았다.

그러나 문학작품이라 부르기 곤란한 글들도 일부 수록돼, 로스안데스문학과 문인협회 회원들의 전반적인 창작수준에 걸맞은 편집을 위해, 전 회원의 작품을 고루 수록하는 것보다 작품선정을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이제 로스안데스문학은 아르헨티나의 일부 교민만 읽는 책이 아닌 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고루 읽히는 책으로 성장했고, 비회원 가운데 최운 수필교실 등을 통해 문예창작을 익히는 문학애호가들도 다수 있고 일반적인 독자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출처 : KORNET뉴스 http://kornet24.com/bbs/view.php?id=news_kornet&no=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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