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한국교육원 한상목 원장은 2016년 8월 1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교육부에서 리니에르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초등학교에서 6, 7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1~2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실시하는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아르헨티나측에서는 Ana Herrera 교육및관리 총국장, Marcelo Bruno초등교육국장 Marcela tome언어담당장학사, Vanessa Casal 20구 담당장학사, Monica Horra대한민국초등학교 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주아한국대사관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추종연 대사는 평소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해외 보급에 깊은 관심을 갖고 Esteban Bullrich 교육부장관, Fernando Straface부에노스아이레스시 사무총장 접견시 대한민국초등학교의 한국어 정규교과 채택을 중요이슈로 제기하며 보수적인 시교육부 관계자의 전향적 자세를 이끌어 내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은 매주 2시간, 7학년 학생은 매주 1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주아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소재 공립 초등학교에서 매주 한국어를 실시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국어가 제2외국어 정규 교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초등학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20번째 구인 Linear구의 18번째 초등학교이며, 1882년 7월 5일 설립되었다. 1974년에 주아한국대사관의 요청에따라 대한민국초등학교(Republic de Corea)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2016년 현재 7개 학년 180여명이 재학중이다. 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11~13년 3년간 월1~2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금년 3월부터 7월까지 격주로 한국어 수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