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는 주말인 26일 저녁, 한인회관 강당에서 누리패에게 만찬을 베풀며 활동을 격려했다.
모임에는 평통 방종석 협의회장과 이병환 부회장, 오영식 체육회장, 김영순 교육원장과 김준환 누리패 단장이 참석했고, 김영순 교육원장은 "누리패를 다시 활성화한다고 들었는데, 교육원도 열심히 돕겠고, 사물놀이 악기를 본국에 많이 주문했으므로 잘 되기 바란다"고 기대하며 김준환 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방종석 회장은 "민주평통도 성심껏 돕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대단한 것을 현지에 알리는 아르헨티나 최고라는 자부심을 품고 열심히 하기 바란다"고 격려하고, 본국 육군에서 복무 중인 전 팀장이었던 장남 형식 군이 사용하던 개인 악기(장구, 북)를 전달했으며, 이병환 부회장(한인회장)도 누리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오영식 회장도 "김 단장 혼자서 누리패를 이끌기는 힘들다"며, "이제 제자리를 잡아가는데,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겠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말하고, "한인들이 사물놀이와 케이팝 등 현지에서 한류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문화원과 융합이 안 되는 것으로 안다"며 문화원의 협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모임에서 김준환 단장은 윤진호, 이호재, 정철호(재무 담당) 씨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알렸고, 누리패 단원들은 "격려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최대한 노력할 테니 지켜보며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소속한 단체에서 매달 한 차례 저녁을 마련하고 누리패와 대화하며 구체적으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