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가 지난 25일부터 나흘 동안 중남미한글학교협의회(회장 남도우, 칠레) 주최, 아르헨티나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장순영) 주관으로 제일교회 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 여러 나라의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교육원장, 한국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가했고, 한국어교육 전문가 조항록 상명대학교 교수와 KBS 장웅 아나운서가 강사로 초청돼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교육방법, 우리말 사용 등을 강연했다.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연수회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차세대 교육에 힘쓰는 한글학교 교사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수회에는 이병환 한인회장과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도 방문해 참가 교사를 격려했다.
중남미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는 한글학교 교사 연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글학교와 교사 간의 정보교류를 위해 중남미지역 국가에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연수회와 함께 교육부가 후원하는 한국어발전협의회도 함께 열려, 중남미지역 현지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 사례발표와 한국어 보급이 논의됐다.
다음 중남미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는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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