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급 나눠 시험
제28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지난 27일 한국학교에서 실시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시행된 2005년, 55명이 지원했던 한국어능력시험은 올해 273명으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고 작년 193명에 비해 80명이 더 추가되었다.
초급(1, 2급)에 136명, 중급(3, 4급)에 84명, 고급(5, 6급)에 53명이 등록했는데 223명이 응시했고, 그중 현지인 등록자수도 36명 정도로 파악됐다.
시험감독은 매년처럼 한국학교 교사들이 시행했다. 교육원(원장 박미현)은 응시생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고, 시험준비와 운영 그리고 종료까지의 과정을 총감독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며,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평가해 그 결과를 유학 및 취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로, 교육원은 개별적으로 합격자에게 합격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소가 변경된 응시자는 교육원에 변경된 주소를 통보해야 합격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