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 '조리다'와 '졸이다'

by 박지영 posted Jul 09, 2017 Views 10 Lik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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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gue 01.jpg : 564   '조리다'와  '졸이다'

 

안녕하셨습니까?

며칠 전 학교에서 퇴근할 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폭우 수준으로 퍼부었습니다.

그런 빗속에서 15분 정도 조심조심 운전하며 갔는데

어느 순간 비가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가니까 그곳에는 비가 내린 흔적조차 없더군요.

같은 구 안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불에 직접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찌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생선을 요리할 때도 석쇠에 구워 먹거나 기름에 지져서 먹는 것보다는

조려 먹을 때 암 발생률이 더 낮다고 합니다.

 

동사 ‘조리다’와 ‘졸이다’는 발음이 같지만 뜻은 다릅니다.

‘조리다’는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이고

생선을 조려서 만든 음식을 ‘생선조림’이라고 하지요.

 

반면에 ‘졸이다’는 ‘찌개나 국 같은 것을 끓여서

물을 증발시켜 분량이 적어지게 하다’입니다.

예를 들어 생선을 가스 불에 올려놓고 ‘조리다가’

지나치게 ‘졸여서’ 결국 태울 수도 있는 것이지요.

 

체코의 프라하는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폭격을 당하지 않아서

중세 시대의 건물들을 비롯해 아름다운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블타바 강(또는 몰다우 강)의 보행자 전용 다리인 카렐교와

언덕 위로 보이는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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